보름 전 수도권 방문한 제주도민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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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방문한 뒤 돌아온 제주도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2시3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557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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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수도권을 방문한 뒤 돌아온 제주도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2시3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557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557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 총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57명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수도권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지난 8일 오후 김포발 항공기를 통해 입도한 뒤 16일 코막힘, 후·미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났고, 18일 오후 2시30분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557번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19방역대응추진단장은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크게 늘었고 4차 대유행도 우려되고 있다”며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다른 지역 방문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역에서는 19일 오후 5시 현재 격리 중 확진자 22명(서울 중랑구 확진자 1명, 서울 용산구 확진자 1명 포함), 대구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536명(사망 1명, 이관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가용병상은 총 516개, 자가격리자 수는 총 340명(확진자 접촉자 143명, 해외 입국자 197명)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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