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으쌰으쌰 사기진작? 혈세로 국민을 어린아이 다루듯"

유새슬 기자 2021. 2. 19.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국민사기진작용 지원금을 풀겠다고 한 것에 대해 "성대한 선거용 말잔치"라며 "국민 혈세로 전국민을 어린아이 다루듯 우롱한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선거 전에는 찍어주면 돈 주겠다더니 이번엔 코로나19 극복하면 돈 주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거 전에는 찍어주면 돈 주겠다더니 이젠 코로나19 극복하면 주겠다고"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국민사기진작용 지원금을 풀겠다고 한 것에 대해 "성대한 선거용 말잔치"라며 "국민 혈세로 전국민을 어린아이 다루듯 우롱한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선거 전에는 찍어주면 돈 주겠다더니 이번엔 코로나19 극복하면 돈 주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날로 기세가 불어나는 코로나19에 두렵고 어르신들은 백신이 언제나 나오나 전전긍긍한다"며 "약자를 위한다던 이 정권은 '역대 가장 좋은 성과'라 자화자찬하며 줄줄이 문닫는 서민들에 대한 손실보상, 고용참사, 양극화엔 단 한마디 언급도, 송구한 기색마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엄중한 시기에 고작 국민들 속 긁는 소리 하려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나"라며 "'으쌰으쌰'. 그들만을 위한 성대한 선거용 말잔치에 국민은 없었다. 무능하고 염치없는 참 나쁜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위로지원금, 국민사기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온 국민이 으쌰으쌰 힘내자는 차원에서 국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소비도 진작시키는 목적의 지원금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oo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