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회 세종 이전 공론화"..오신환 "또 주민 투표?"

백운 기자 2021. 2.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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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신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오늘(19일) 2차 맞수토론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늘 1대 1 토론에서 오신환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과거'로 규정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오신환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언급하면서 "단일화와 (서울시장) 본선 과정에서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토론 직후 국민의힘 당원과 시민 1천 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의 ARS 투표 결과에선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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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신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오늘(19일) 2차 맞수토론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늘 1대 1 토론에서 오신환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과거'로 규정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는 인사말부터 "사람을 바꾸면 이길 수 있다"면서 "과거로 돌아가면 10년 전 실패를 되풀이하게 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예선에서) 4인을 골라낼 때 서울시민이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신환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언급하면서 "단일화와 (서울시장) 본선 과정에서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고통 속 고육책이었다"는 답변에 오신환 후보는 "맞고 틀리고를 떠나 과거의 논쟁을 지금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문제를 두고도 이견을 보였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적 여망에 따라 옮겨 갈 수 있다.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며 찬성 입장을 다시 밝히자 오신환 후보는 "또 주민투표라도 하겠다는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신환 후보의 대표 공약인 '청년 대상 환매조건부 반반 아파트'에 대해 "청년에 대한 철철 넘쳐흐르는 애정은 동의한다"면서도 "3만 명 정도 공급하고 나면 아마 땅이 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토론 직후 국민의힘 당원과 시민 1천 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의 ARS 투표 결과에선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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