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평행선.."핵합의 준수부터" vs "제재 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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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복귀 의사를 밝힌 미국 정부의 제안에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정부에서 도입된 대이란 제재의 해제를 거듭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에서 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재부과한 제재를 모두 조건 없이 그리고 효과적으로 해제한다면 이란도 보복 조치를 즉각 뒤집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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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이란 핵합의 복귀 의사를 밝힌 미국 정부의 제안에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정부에서 도입된 대이란 제재의 해제를 거듭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에서 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재부과한 제재를 모두 조건 없이 그리고 효과적으로 해제한다면 이란도 보복 조치를 즉각 뒤집겠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프랑스와 독일, 영국 외무장관에게 이란이 합의를 준수하면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이란이 JCPOA를 엄격하게 준수하면 미국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이란과 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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