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폰트, 첫 불펜피칭 '합격점'.."모든 구종에서 힘 느껴져"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2. 19. 17:07
[스포츠경향]
SK의 새 외인 투수 월머 폰트가 첫 불펜 피칭을 만족스럽게 소화했다.
폰트는 19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17일 캠프 훈련에 합류한 폰트는 당초 첫날 불펜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귀포 지역에 찾아온 기습 한파 탓에 일정을 미루고 간단한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유지해 왔다.
폰트는 이날 직구 10구와 투심 패스트볼 5구, 커브 5구, 슬라이더 5구, 포크볼 7구 등 총 32구를 던졌다. 폰트는 “오늘은 첫 불펜 피칭이라 80~85%의 강도로 모든 구종을 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남은 캠프 기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칭을 지켜본 조웅천 SK 투수코치는 “첫 피칭이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체격조건이 좋아 모든 구종에서 힘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조 코치는 “변화구의 움직임이 예리하고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와 낙차 큰 포크볼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피칭”이라고 말했다.
폰트의 공을 받아본 포수 이재원도 “아직 연습이지만 매우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앞으로 폰트와의 호흡이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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