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극단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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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은 다음 달 6~10일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작가 마츠이 슈가 재창조한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바탕으로 한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경기도극단의 2021 레퍼토리시즌 첫 공연이다.
경기도극단은 지난해 2020년 국제교류사업의 하나로 페스티벌 도쿄와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공동제작했다.
자신이 신의 딸이라 믿는 아네모네가 하늘세계에서 인간세계로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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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극단은 다음 달 6~10일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작가 마츠이 슈가 재창조한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바탕으로 한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경기도극단의 2021 레퍼토리시즌 첫 공연이다.
경기도극단은 지난해 2020년 국제교류사업의 하나로 페스티벌 도쿄와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공동제작했다.
자신이 신의 딸이라 믿는 아네모네가 하늘세계에서 인간세계로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네모네가 인간의 삶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닳아 없어진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을 작품에 투영해 1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작품을 지배하는 '무력감'은 코로나19가 뒤덮은 현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마츠이 슈 작가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작품을 집필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위에 객석을 마련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좌석이 준비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배우들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으며, 연극에 몰입감을 더할 수 있다.
김정 연출은 "작품 자체가 꿈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을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확장된 비주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배우들이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지점, 시각적으로 변화하는 지점들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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