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저학년 최고 슛쟁이 SK 이승호 "스테판 커리를 꿈꾼다"

서호민 2021. 2.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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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한 SK U10부.

3달 째 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동욱 코치는 "원래는 다른 지점 소속 선수였는데, 3달 전 제가 SK 유소년 팀에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함께 하고 있다. 꼭 데려오고 싶은 선수 중 한명이었다. 기본적으로 슛 거리가 길고, 그리고 미국에서 농구를 배웠기에 개인기도 다른 또래들보다 뛰어나다. 또 코트 안에서 그 누구보다 용맹하다. 싸움닭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지금과 같이 자기 만의 특성을 잘 살린다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승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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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스테판 커리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한 SK U10부. 그 중심에는 '불꽃슈터' 이승호(10, 153cm)가 있었다.

서울 SK U10의 이승호는 19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대회에서 초등부 저학년부에서 SK의 첫 승을 이끌었다.

이승호는 작지만 화려한 드리블,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 유려한 슛 터치를 유감없이 발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덤으로 코트 안에서 싸움닭 기질까지 갖추고 있어 계속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게 했다. 


실제 경기 후 만난 이승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쳐났다. "유치원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슈팅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드리블도 자신있다. 미국에서 배운 기술들이 많이 도움되고 있다"며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호는 또래 선수들과 달리 조금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한국인 부모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의 부모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이승호(미국명 케이든)는 미국 LA에서 태어났다.

슈팅 능력이 뛰어난 자신의 롤 모델로 스테판 커리를 꼽았다.

이승호는 “커리는 최고의 선수다. 특히 슈팅할 때 너무 멋있더라. 나도 커리처럼 3점 라인 한, 두발 짝 뒤에서 슛을 성공시켰을 때의 스릴감을 즐긴다. 스텝백 3점슛도 던지고 싶은데 아직은 힘들다(웃음). 많이 연습해서 커리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한국국제학교(KIS)에 재학 중인 이승호는 학교 교내 대회에서도 MVP를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다. SK에선 김동욱 코치의 지도 아래 엘리트 선수를 꿈꾸고 있다.

3달 째 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동욱 코치는 "원래는 다른 지점 소속 선수였는데, 3달 전 제가 SK 유소년 팀에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함께 하고 있다. 꼭 데려오고 싶은 선수 중 한명이었다. 기본적으로 슛 거리가 길고, 그리고 미국에서 농구를 배웠기에 개인기도 다른 또래들보다 뛰어나다. 또 코트 안에서 그 누구보다 용맹하다. 싸움닭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지금과 같이 자기 만의 특성을 잘 살린다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승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승호는 "최종 목표는 엘리트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가 너무 재밌다. 부모님께 허락을 받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허락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이승호는 "앞으로 농구 할 날이 더 많이 남아 있다. SK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 먼 훗날 꼭 KBL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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