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이달부터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국고채 발행한다

2월은 총 1.3조 발행예정..26일 오전 10시 입찰

2월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발행될 국고채의 그룹별 발행예정액과 전문딜러(PD)의 1사별 응찰한도. (기획재정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기획재정부는 2월부터 매월 일정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을 사전 공고된 발행금리로 발행하는 것이다.

이번달 발행물량은 이날 사전 공표 후 23일 공고되며, 발행금리는 유통금리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입찰일인 26일 오전 10시에 공고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한다.

2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예정액은 총 1조3000억원이며, 2년물·3년물·5년물로 나눠 발행한다.

총 3000억원의 2년물은 '국고 00750-2303'으로 발행하며, 3년물(6000억원)은 '국고 00875-2312'로, 5년물(4000억원)은 '국고 01125-2509'으로 각각 발행한다.

PD는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에 따라 각 연물별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응찰한다.

1그룹은 17개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다. 이 경우 PD의 1개사 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20%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PD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40%다. 1개사 별 응찰한도는 해당그룹 발행예정액의 30%로 1그룹보다 높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