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실적 타격' 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순익 7.9% 감소

전선형 2021. 2.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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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순익이 7.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환경이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올해 영업채널과 디지털의 혁신을 통해 코로나 이후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춰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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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위축 및 제반비용 상승 영향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순익이 7.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환경이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19일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이 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40조5463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성장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위축된 영업을 활성화하고 신계약을 증대시키기 위한 제반비용의 상승과 코로나19에 따라 투자환경이 악화되면서 자산 손상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실적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을 확대하며 내부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7546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고 보장성은 44.5%, 변액투자형은 77.5% 성장했다.

또 비보험부문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변액적립금 12조5000억원과 퇴직연금 적립금 5조8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597억원의 프리비즈(Fee-Biz) 수수료 수입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올해 영업채널과 디지털의 혁신을 통해 코로나 이후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춰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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