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과 불화설+손흥민 득점' 무리뉴의 고민, 헝가리 원정으로 한 방에 해소

이승우 2021. 2.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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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고민에 빠지게 했던 문제들이 한 경기로 해소됐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최근 무리뉴 감독과 일부 선수들 사이 불화설에 시달렸고, 손흥민의 득점력 저하로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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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최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고민에 빠지게 했던 문제들이 한 경기로 해소됐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가레스 베일의 도움을 받은 손흥민의 헤더골로 앞서갔다. 이어 28분엔 베일이 직접 득점을 기록했고, 루카스 모우라가 6분 후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추격골을 내줬지만 손흥민 대신 투입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헝가리 원정에서 손 쉬운 승리를 거뒀다. 주축 선수들 중 일부에게 휴식을 줬다. 케인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손흥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경기 일부만 소화했다. 

볼프스베르거 경기에서 토트넘이 거둔 가장 큰 수확은 그간 팀 안팎을 시끄럽게 했던 논란과 문제를 일시에 해소한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무리뉴 감독과 일부 선수들 사이 불화설에 시달렸고, 손흥민의 득점력 저하로 고민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에버튼과 FA컵 16강 경기에서 베일의 결장 이유를 설명하다 의혹을 샀다. 선수가 몸상태에 이상을 느꼈다고 밝혔지만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는 베일의 SNS 글 때문에 불화설에 휩싸였다. 

경기 종료 후 베일의 활약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후로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고, 대답도 같다.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고, 개인이 아닌 팀의 경기력을 본다”라며 “전체적으로 베일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65분 정도를 뛰고 빠진 이유에는 다음 경기에 출전시키려는 것도 있다”라며 “베일은 경험이 많은 선수이며 그의 느낌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우리는 이런 선수들과 그들의 신체와 기분을 믿어야 한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 역시 최전방 위치에서 득점하며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 공격 포인트(31개, 1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전 경기까지 손흥민은 10경기에서 1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지만 UEL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이끄는 득점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선제골을 포함해서 전반에만 3골을 이끌었다. 그는 특별한 선수"라면서 "지난 시즌 푸스카스 어워드 위너가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골을 넣었다. 뭔가 특별하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raul1649@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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