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상승세 전국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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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2·4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비껴간 데다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셋째주 대구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42% 올라 경기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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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2·4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비껴간 데다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셋째주 대구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42% 올라 경기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은 전주 대비 0.2% 올라 상승 폭은 줄었지만,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의 구·군별 매매가는 수성구가 전주보다 0.53%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구 0.49%, 서구 0.45%, 북구 0.42%, 중구 0.39%, 달서구 0.36%, 남구 0.33%, 달성군 0.32% 순이었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은 수성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범어ㆍ만촌동과 저평가 인식 있는 지산ㆍ범물동 등 위주로, 동구는 엑스코선 등 교통 호재로 불로ㆍ봉무동 위주로, 서구는 서대구KTX역사와 대구시청 신청사 등의 개발 호재 영향으로 평리ㆍ내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33%, 경북은 0.2%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2·4 부동산정책이 지방 대도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수도권 자본이 지방에 몰릴 가능성도 있어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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