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배주영씨 중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트레이너 선발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1. 2.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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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대 출신이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트레이너에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올해 2월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배주영씨(40)가 중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단 트레이너에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대구보건대에 입학한 뒤 재활전문 병원에서 운동처방사로 일하며 주경야독의 힘든 과정을 이어간 끝에 졸업과 동시에 중국 국가대표 트레이너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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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단 트레이너로 선발된 배주영씨.대구보건대 제공
지역 전문대 출신이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트레이너에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올해 2월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배주영씨(40)가 중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단 트레이너에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배 씨는 일반대학에서 스포츠과학 분야 석사까지 마친 뒤 물리치료과에 재입학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대구보건대에 입학한 뒤 재활전문 병원에서 운동처방사로 일하며 주경야독의 힘든 과정을 이어간 끝에 졸업과 동시에 중국 국가대표 트레이너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발에는 재활전문 병원에서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씨름, 태권도, 유도,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우슈, 테니스, 수영 등 전문 선수들의 재활 운동을 6년간 담당하며 쌓아온 선수들과의 신뢰와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주영씨는 "운동과 치료를 접목시켜 재활분야 1인자가 되고 싶다"며 "국제경기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부위별로 나눠 유연성 있고 탄탄한 근육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최고의 트레이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보건대 이재홍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관리를 담당하게 된 배주영 학생의 개인적 영광이기만 하지만 우리대학의 자랑이자 학과의 경사다”며, “만학도로 입학해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고진감래의 멋진 성적표를 받아든 배주영 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학과에서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환경,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국내와 국제적 물리치료 전문인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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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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