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멈췄던 삼성전자 광주3공장, 오늘 8시부터 생산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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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이틀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삼성전자 광주3공장 내 컴프레서 생산라인이 재가동 된다.
19일 광주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공장 가동을 일부 중단하도록 하고 콤프동·용접동 직원 4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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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이틀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삼성전자 광주3공장 내 컴프레서 생산라인이 재가동 된다. 확진자 4명을 제외한 직원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19일 광주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공장 가동을 일부 중단하도록 하고 콤프동·용접동 직원 4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4명 외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공장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삼성전자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야간근무조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도 주말특근을 실시해 가동중단에 따른 생산차질을 보완할 방침이다.
다만 광주시는 3공장에 대한 보다 확실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콤프동·용접동 직원 외 중대형 금형과 메탈가공, 보안·미화 직원까지 250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기존 61명의 자가격리자 외 확진자 등과 교대시간이 겹친 직원들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토록 하는 등 대상자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공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공장 내 콤프동·용접동과 추가 전수검사가 진행되는 중대형 금형동 등은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다"며 "직원들 추가 전수조사와 별개로 컴프레서 생산라인은 가동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광주지역 전략산업의 한축인 백색가전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광산구 하남산단에 1공장과 2공장, 북구 첨단산단에 3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컴프레서 생산라인이 있는 3공장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운영이 중단되면서 한때 광주1공장의 냉장고 생산라인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야간부터 3공장의 생산이 재개되면 물량 생산이나 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공장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광주1966번)가 나온 이후 1971·1973·1974번 등 3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66번은 가족인 1955번에게서 감염됐으며, 1955번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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