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發 불똥 튀나.. 광주시, 9270개 전체 기업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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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관내 전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경기 남양주와 충남 아산 등에서 기업체발(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시는 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자리경제실 주관으로 관내 9,270개 업체에 대해 26일까지 코로나19 긴급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 기업 가운데 종사자 300인 이상은 14곳, 50~299인은 200곳, 나머지 9056곳은 50인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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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관내 전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경기 남양주와 충남 아산 등에서 기업체발(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시는 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자리경제실 주관으로 관내 9,270개 업체에 대해 26일까지 코로나19 긴급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 기업 가운데 종사자 300인 이상은 14곳, 50~299인은 200곳, 나머지 9056곳은 50인 미만이다. 시는 사업장별로 사전 안내 후 직접 방문해 방역관리 담당자 지정 여부와 감염병 관리지원단 작성 체크리스트 배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 핵심 방역수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광주에선 삼성전자 광주 3공장에서 콤프레서 제조동 사무직 노동자 3명과 생산 현장 노동자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컴프레서 제조동 노동자 422명(418명 음성)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공장 내 별도 건물인 정밀 금형센터에서 근무하는 25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공장 측은 시설 소독을 완료하고 이날 오후 8시 야간조부터 컴프레서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공장 인력 간 접촉을 고려해 1, 2공장에 대한 조치도 검토했으나 현재 상황으로는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크지 않아 다른 공장까지 폐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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