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구 51만 회복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강진구 2021. 2. 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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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인구 51만 회복을 위해 범시민추진위가 팔 걷고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는 한 도시의 힘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서 51만 인구회복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근간"이라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51만 인구회복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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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
50여 개 기관·단체 참여, 대대적 동참 분위기 조성
향후 분과위원회별 주소갖기운동 추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1.02.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인구 51만 회복을 위해 범시민추진위가 팔 걷고 나섰다.

포항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50여 개 기관·기업·사회단체 대표들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인구정책 추진방향 설명과 위촉장 수여, 협력방안 토의, 협약서 서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시정 최우선 과제인 51만 인구 회복을 위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범시민 차원의 대대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각 단체 대표들과 전입을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달까지 감소하던 인구가 2월 들어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과 전입지원금의 효과로 2주 만에 200여 명이 증가한 점을 거론하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연내 51만 인구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각 단체별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향후 각 단체별 성격에 따라 ▲기업협력 분과 ▲교육협력 분과 ▲군부대협력 분과 ▲시민협력 분과 등 4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된다. 앞으로 분과위원회별로 다양한 주소이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관내로 전입한 사람에게 주소이전 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금은 근로자이주정착금 등 주소이전에 따른 다른 지원을 받은 사람과 군인 중 병사는 제외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는 한 도시의 힘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서 51만 인구회복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근간”이라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51만 인구회복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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