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8개 폭발' 브루클린, 레이커스 누르고 5연승 질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외곽슛이 폭발한 브루클린 네츠가 LA 레이커스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브루클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에서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9-98로 승리했다.

연승을 이어간 브루클린은 19승12패(동부 컨퍼런스 2위), 레이커스는 22승8패(서부 컨퍼런스 2위)가 됐다.

브루클린은 이날 총 18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레이커스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조 해리스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6개를 적중했고 벤치에서 출전한 티모시 루와우 캐버롯은 3점슛 5개를 터트렸다. 제임스 하든은 23득점 11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은 16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3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이 아쉬웠다.

브루클린의 3점슛은 전반전부터 폭발했다. 전반에만 3점슛 11개를 몰아쳤고 64-53으로 리드를 잡았다.

브루클린은 후반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레이커스가 추격에 나서면 브루클린은 3점슛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켰다. 브루클린은 4쿼터 초반 20점 차 이상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9일 NBA 전적

토론토 110-96 밀워키

마이애미 118-110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109- 98 LA 레이커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