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1년..창원 26.23%로 '최다 발생'

홍정명 2021. 2. 19.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20일 신천지 관련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간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창원에서, 집단발병은 종교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14일 0시 기준으로,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55명이다.

이에 대해 경남도 감염병관리과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전 도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한 결과, 최근 2주간 한 자릿수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 1년간 확진자 현황 분석 발표
집단발병은 종교시설, 지인모임 순
경남, 지난 1년간 코로나19 감염경로별 비율.(그림=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2월 20일 신천지 관련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간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창원에서, 집단발병은 종교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14일 0시 기준으로,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55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539명(26.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주 393명(19.12%), 거제 257명(12.51%), 김해 250명(12.17%), 양산 185명(9%), 사천 106명(5.1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의령은 4명, 남해는 5명에 머물렀다.

감염경로별는 집단발병이 1011명(49%)으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의 접촉자 630명(31%), 불명 160명(8%), 해외방문 146명(7%), 기타 108명(5%) 순이었다.

주요 집단발병 유형을 보면, 종교시설 관련이 184명(18.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인모임 151명(15.0%), 가족모임 96명(9.5%), 지역별 소규모집단 94명(9.3%), 진주 이통장연수 관련 83명(8.2%), 의료시설 77명(7.6%), 사업장 72명(7.1%) 등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 지난 1년 간 코로나19 집단발병 유형별 비율.(그림=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년간 도내 일일 평균확진자 수는 5.7명이었으며, 경남의 인구 10만 명당 발생 수는 61.14명으로 전남, 전북, 세종에 이어 4번째로 적었다.

총 확진자 중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0.39%로, 제주(0.18%) 다음으로 낮았다.

한편, 2월 19일 0시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090명이다. 입원자는 85명, 퇴원자는 1997명, 사망 8명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4명을 시작으로, 17일 7명, 18일 9명 등 14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남도 감염병관리과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전 도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한 결과, 최근 2주간 한 자릿수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 이후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경남도에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그간의 고강도 방역정책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이 일시에 풀어지면서 자칫 확진자 증가세로 전환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민 모두의 지속적인 방역 동참과 예방 접종의 참여를 통해, 내년 이맘 때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 있기를 바라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