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금농가서 H5형 AI 바이러스 검출..경남 5번째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2.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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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통영 도산면의 한 가금사육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오자 초동방역팀을 보내 이동을 통제하고 농장 인근을 소독했다.

또, 인근 3km 내에 사육 중인 농가 33곳의 5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10km 방역대 안에서 사육 중인 농가 213곳, 20만 3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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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 내 5천 마리 긴급 살처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통영 도산면의 한 가금사육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진주·거창·고성·하동에 이어 도내 5번째 발생이다. 최종 확진 여부는 20일쯤 나올 예정이다.

도는 전날 해당 농장에서 칠면조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오자 초동방역팀을 보내 이동을 통제하고 농장 인근을 소독했다.

또, 인근 3km 내에 사육 중인 농가 33곳의 5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10km 방역대 안에서 사육 중인 농가 213곳, 20만 3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처를 내렸다.

접경 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곳을 설치하고, 이들 농가에 대한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해제 때까지 지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생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100마리 미만 농가에 대한 수매·도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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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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