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펜터 '150킬로 육박하는 위력투에 이해창 헛스윙 삼진'[대전 스케치]

최문영 2021. 2.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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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킹험과 카펜터가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다.

카펜터의 공은 최재훈이, 킹험의 공은 이해창이 받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해창은 카펜터의 날카로운 체인지업에 로사도 코치로부터 스윙 삼진 판정을 받았다.

한화는 킹험에 55만 달러, 카펜터는 50만 달러를 안기며 강력한 원투 펀치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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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투수 카펜터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킹험과 카펜터가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다. 좌타자와 우타자에 따른 투구패턴과, 주자가 나가 있는 여러 상황을 가정한 퀵모션을 분석하는 훈련이다.

카펜터의 공은 최재훈이, 킹험의 공은 이해창이 받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해창은 카펜터의 날카로운 체인지업에 로사도 코치로부터 스윙 삼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카펜터는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34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 149킬로를 찍은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 할 때 마다 탄성이 울려 퍼졌다. 킹험 또한 18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 149킬로를 기록했다.

카펜터는 지난해 대만 리그 라쿠텐 몽키스 소속으로 25경기에 나와 10승 8패 평균자책저 2.96을 기록했다. 킹험은 지난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으나 2경기 만에 부상으로 퇴출됐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뼛조각 제거술을 받은 뒤 재활했다.

두 선수는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독수리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킹험에 55만 달러, 카펜터는 50만 달러를 안기며 강력한 원투 펀치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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