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군포의왕교육청, '혁신 교육 시즌 3' 'MOU'

9개 과제 18개 사업 추진 협약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교육공동체 구축과 운영을 본격화한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19일 교육지원청에서 ‘2021년 의왕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김상돈 시장과 지명숙 교육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과 학교와 마을간 교육 협력을 통한 혁신 교육생태계 구축 및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키로 협약했다.

‘학생의 꿈을 여는 행복한 의왕혁신 교육’을 주제로 9개 추진과제와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의왕혁신 교육포럼 ▲꿈 이룸 혁신학교 ▲ 학생자치 지원 프로그램 ▲마을 교육 주체 역량 강화 운영 지원 등이다.

또 ▲창의적 학교 교육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 ▲마을 교육 주체 역량 강화 ▲교사연구회 운영 ▲고등학교 교육과정 다양화 ▲문화예술교육 ▲창의융합프로젝트 ▲권역별 마을 교육과정 개발 ▲의왕 꿈의 학교 지원 등도 이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교육자치, 교육 협력, 미래 교육의 3대 목표에 맞춰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자치 실현을 구현한다.

아울러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마을활동가들과 교사들이 함께 하는 권역별 마을 교육과정개발과,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의 마을 강사와 관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25억 원을, 교육지원청은 13억 원의 예산을 각각 부담한다. 김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학교별 창의적인 교육과정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 교육장은 “오늘 합의서 체결을 통해 배움의 공간이 학교에서 마을로 확충되는 혁신 교육을 실현하고, 의왕시의 특색에 맞는 미래 교육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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