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이 현금보다 '조금' 낫다"

한지연 기자 2021. 2.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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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혀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더 나은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 CEO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밝힌 테슬라를 언급하며 "S&P 500 상장기업이 현금보다 덜 멍청한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은 모험적인 행동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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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CEO/ 사진제공=로이터

자신을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혀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더 나은 자산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보유가 현금 보유보다 조금 더 나으며, 이 약간의 차이 때문에라도 현금보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법정화폐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대안을 찾지 않는 사람은 바보뿐"이라며 "비트코인은 거의 법정화폐만큼 엉망이다. 핵심은 '거의'라는 것"이라고 썼다. 비트코인이 그래도 좀 더 낫다는 것이다.

이어 머스크 CEO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밝힌 테슬라를 언급하며 "S&P 500 상장기업이 현금보다 덜 멍청한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은 모험적인 행동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테슬라는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이 내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은 5만186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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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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