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 콜택시 콜 봉사료 폐지

부산=노수윤 기자 2021. 2.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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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 장애인 콜택시 운영 단체인 자비콜(회장 박득창)과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운영방안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의 콜 봉사 수수료 800원을 2026년까지 5년간 전면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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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콜과 협약, 5년간 예산 30억 절감
부산시 등이 지난 18일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포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 장애인 콜택시 운영 단체인 자비콜(회장 박득창)과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운영방안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의 콜 봉사 수수료 800원을 2026년까지 5년간 전면 폐지했다.

연간 6억원, 5년간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더 많은 교통약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자비콜)는 시각, 신장, 지적, 자폐, 지체, 뇌병변, 심장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통약자 콜택시로 하루 이용 건수가 2000여 건에 이른다.

이용자가 요금의 35%를 납부하면 지원금으로 65%를 지급한다.

2012년부터 실시한 장애인 콜택시의 콜 봉사료는 초기 1500원, 2019년 1000원, 2020년 800원으로 인하했으나 만성적인 예산 부족을 겪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자비콜 운전기사께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비스 향상 등 복지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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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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