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61명..국내발생 533명, 해외유입 28명

김종균 2021. 2. 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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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규 확진 561명..국내 누적 확진자 86,128명
국내 발생 533명·해외 유입 28명
수도권만 396명..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61명으로 사흘 만에 6백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 이후 가족 모임, 공장, 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이틀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 줄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1명입니다.

전날보다 60명 줄었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33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7명, 경기도가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만 396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80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경북이 22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550명으로 6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53명으로 8명 줄었습니다.

최근 감염 추이는 병원, 공장 등 집단발병 그룹이 다양한 데다 설 연휴 '가족 감염'까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이번 주말까지는 현재의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우선 수도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과 육류가공업 등 1,900여 곳의 사업장을 점검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만6천여 명이 대상인데, 의심 증상을 일대일 비대면으로 체크 합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농업 분야 사업장에 국한했던 기존 점검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특히 이들 사업장의 식당, 휴게실, 기숙사에서 방역 수칙이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또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건설 현장과 리모델링 현장 500곳도 점검합니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공장의 외국인 근로자 거의 대부분이 불법체류 상태였다며 '그럴듯한 대책보다는 빈틈없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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