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진관산단 플라스틱 공장·승리제단 관련 감염 지속

승리제단 관련 누적 확진자 142명

18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보건소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가 경기 부천에서 또 발생했다.

19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진관산단 플라스틱 공장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에서 발생한 진관산단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가 발표한 남양주시 플락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는 부천1790번(60대·소사권역)과 부천1797번(30대·소사권역)이다.

이들은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1781번(30대·소사권역 거주)과 부천1782번(10대 미만·소사권역)의 가족이다.

부천1790번은 17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으며, 부천1791번은 16일부터 근육통, 두통 증세가 발현됐다.

해당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수는 130명이다.

이날 부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승리제단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1783번(70대·소사권역)과 부천1784번(50대·소사권역)은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승리제단 교인인 부천1686·1684번과 각각 접촉했다. 부천1783·1784번은 16일부터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부천1786번(20대·원미권역)은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승리제단 교인인 부천168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자인 부천1785번(10대 미만·오정권역)은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1591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로써 승리제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97명, 오정능력보습학원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부천시에서는 이들 외에도 인천 부평·부천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감염경로 미상 1명이 추가로 확진 됐다.

이로써 경기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9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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