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 만에 반등..3100선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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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6일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장중 3000선까지 떨어졌지만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자, 장 마감 직전 상승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수는 3.3포인트(0.11%) 오른 3089.96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하지만 장 마감 1시간 전께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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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하락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16일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장중 3000선까지 떨어졌지만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자, 장 마감 직전 상승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86.66) 대비 20.96포인트(0.68%) 상승한 3107.62에 마감했다. 지수는 3.3포인트(0.11%) 오른 3089.96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지수는 정오께 지나서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3040.2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장 마감 1시간 전께 상승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하락세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의 800억 위안 유동성 흡수와 미-중 갈등 이슈에 의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63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7억원, 73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SDI(-2.41%)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0.61%오른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5.56%, 현대차는 2.76% 상승했다.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7.42)대비 0.24% 내린 965.11에 장을 마쳤다. 0.23포인트(0.02%) 오른 967.65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한 지 채 10분도 되지 않아 하락 전환했다.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오전 중 2%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낙폭이 줄어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784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13억원, 2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 케이주' 성분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자사 임원들이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2.19%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공시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던 에이치엘비(028300)는 13.53%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 그룹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12.79%)과 에이치엘비제약(15.30%)도 상승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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