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을 동경하는 진주의 농구 꿈나무 이현서, "이제는 마스크 쓰고 하는 농구가 더 익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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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배워서 이제는 마스크 쓰고 하는 농구가 익숙해요."진주를 대표하는 농구교실인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에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농구를 배우는 초등학생이 있다.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배우고 있던 이현서에게 "답답하지 않느냐"고 묻자 "계속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배워서 이제는 마스크 쓰고 하는 농구가 익숙하다. 언젠가 코로나19가 끝나 마스크를 벗고 농구를 하면 그게 더 어색할 것 같다"며 이제는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하는 게 더 익숙하다는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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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계속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배워서 이제는 마스크 쓰고 하는 농구가 익숙해요.”
진주를 대표하는 농구교실인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에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농구를 배우는 초등학생이 있다. 진주 서진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서’ 군이 그 주인공이다.
또래보다 한 뼘은 작은 이현서는 진주 JBY SPORTS 정봉영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운 지 이제 막 6개월 정도 된 꿈나무다. 136cm라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추운 겨울바람에도 굵은 땀방울을 연신 흘려댈 만큼 농구가 좋다는 이현서.
농구라면 마냥 다 좋다는 이현서는 “농구가 정말 재미있다. 그냥 다 재미있다(웃음). 농구라면 보는 것도 좋고, 직접 하는 것도 좋다. 농구를 배우면서 많이 건강해진 것 같아 더 열심히 농구를 배우려고 한다”고 밝게 대답했다.
KBL과 NBA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는 이현서는 “개인적으로 원주 DB의 허웅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허웅 선수가 경기하는 걸 보면 정말 멋지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언젠가 나도 크면 허웅 선수처럼 농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진주에서 원주까지 거리가 멀어 원주체육관까지 직접 보러 가긴 힘들지만 늘 TV를 통해 허웅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원주 DB 허웅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농구 실력을 아직은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는다고 말한 이현서는 최근 왼손 레이업 슛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했다. 성공률이 좋은 오른손 레이업에 비해 왼손 레이업은 좀처럼 손에 익지 않는다고.
“요즘 들어 레이업 슛을 배웠는데 정말 재미있다. 그런데 오른손은 잘 되는데 왼손은 잘 안 돼서 걱정이 크다.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빨리 왼손도 오른손처럼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현서의 말이다.
즐거운 인터뷰가 이어졌지만 이현서의 한 마디는 여전히 우리가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줬다.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배우고 있던 이현서에게 “답답하지 않느냐”고 묻자 “계속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배워서 이제는 마스크 쓰고 하는 농구가 익숙하다. 언젠가 코로나19가 끝나 마스크를 벗고 농구를 하면 그게 더 어색할 것 같다”며 이제는 마스크를 쓰고 농구를 하는 게 더 익숙하다는 답변을 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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