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식사결제 다수..금산군청 공무원들 방역수칙 위반 논란

조성민 2021. 2. 19.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금산군 본청과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지난해 말부터 올 초에 걸쳐 업무추진비로 여러 차례 5인 이상이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빚고 있다.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D부서에서도 지난해 12월 30일 당면업무 추진직원 격려 급식 명목으로 20명이 28만원을 사용했으며, E부서는 지난 1월 22일 9명이 10만5천여원의 식대를 지출한 것으로 돼 있는 등 군청 부서는 물론 면사무소에서 업무추진비로 5인 이상 식대 지출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배달시키거나, 나눠서 먹고 한꺼번에 결제하면서 생긴 오해" 해명
5인이상 집합금지 (GIF) [제작 남궁선. 일러스트]

(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금산군 본청과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지난해 말부터 올 초에 걸쳐 업무추진비로 여러 차례 5인 이상이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A면의 공무원 20명이 한 음식점에서 업무추진비를 이용해 32만원어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라 지난해 12월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이 내려진 뒤다.

금산군청 B과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차례 7명 2회(4만9천원, 12만8천원), 25명(45만원), 44명(35만원)이 직원 격려와 간담회 명목으로 카드를 음식점에서 썼다.

군청 C과는 지난해 12월 30일 한 단체와 업무협의 급식을 이유로 15명이 23만8천원을 식당에서 사용했다.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D부서에서도 지난해 12월 30일 당면업무 추진직원 격려 급식 명목으로 20명이 28만원을 사용했으며, E부서는 지난 1월 22일 9명이 10만5천여원의 식대를 지출한 것으로 돼 있는 등 군청 부서는 물론 면사무소에서 업무추진비로 5인 이상 식대 지출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

이에 대해 금산군 감사부서 관계자는 "몇몇 관련 부서와 면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배달을 시켜 식사를 했거나 단체 회식을 할 수 없어 카드 결제후 개별적으로 식사를 한 것, 그리고 야근하면서 여러 번 식사한 부분을 한꺼번에 결제하면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공무원들에게 5인 이상 집합금지 부분을 준수하도록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해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min365@yna.co.kr

☞ 제천중은 지옥이었다…남자프로배구 또 '학폭 미투'
☞ 대기업 30대 직원, 강남 고층 빌딩서 추락사
☞ 포켓볼 섹시스타 자넷 리 "난소암 시한부…길어야 2년"
☞ 여수서 정체불명 땅굴이…내부선 알 수 없는 장비 발견
☞ '펜하2' 김소연 "'최고 악녀, 어렵게 얻은 귀한 수식어"
☞ 3천억 담합 과징금 이끈 제보자, 포상금 20억 '대박'
☞ 입양된 길냥이의 보은…가스 누출 위험에서 가족 구해
☞ "'선풍기맨'은 내 영웅"…차보다 빨리 눈 덮인 도로 질주
☞ 냄비 불 올린 채 쓰러진 할머니, 요양보호사가 발견했지만…
☞ 스키장서 매트 깔고 내려오다 철조망에 '쾅'…3명 사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