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강조한 허문회 감독 "이대호도 예외 없다" [캠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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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49) 롯데 감독은 거듭 경쟁을 강조했다.
허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는 이겨야 하고 이기려면 잘하는 선수가 경기에 뛰어야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연차, 나이에 관계없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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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사직) 김지수 기자
“경쟁은 예외가 없다. 이대호도 못하면 벤치에 앉을 수 있다”
허문회(49) 롯데 감독은 거듭 경쟁을 강조했다.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간판스타 이대호(39) 역시 예외가 없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는 이겨야 하고 이기려면 잘하는 선수가 경기에 뛰어야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연차, 나이에 관계없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잠재력이 있는 어린 선수를 성장시키기 위해 1군에서 붙박이로 기회를 주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대신 프로 경험이 적고 이전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선수라고 해도 현재 기량이 기존 선수들보다 뛰어나다면 주전 자리가 열려있다는 메시지도 꾸준히 전했다.
허 감독은 “감독의 역할은 선수를 지도하는 것보다 팀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이라며 “이대호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당연히 벤치다. 이대호만큼 야구를 한다면 빼지 않는다. 잘하는데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그러면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잘하는 선수는 무조건 경기에 뛸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타 팀과의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오는 4월 3일 개막전에 나설 주전들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허 감독은 “감독, 코칭스태프가 좋아하는 선수만 기용할 생각이 없다. FA로 데려온 선수는 어쩔 수 없겠지만 다른 포지션은 백지상태다”라며 “선수가 경기 중 실책을 저지르는 건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가장 잘하는 선수를 내보내는 건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허 감독은 이어 “감독 선임 전 면접 때도 구단에 이 부분을 이야기 했었다”며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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