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서울대, 소재 기술경쟁력 확보 '맞손'

기술정보 공유·토론 '소재 콜로키엄' 3년간 운영
올해 '구조금속재료 분야' 프로그램들 확정·개시

[창원=뉴시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이 19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소재 콜로키엄 시즌 1 구조금속재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1.0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과 국내 최고 연구중심 대학인 서울대학교가 국내 소재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상호 보유기술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촉진할 시발점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 1회 시즌제로 '소재 콜로키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콜로키엄'은 모여서 말하기, 대화하기라는 뜻의 라틴어로,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의미한다.

한국재료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와 서울대학교 신소재공학과가 운영하게 되는 '소재 콜로키엄'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과 머터리얼즈 4.0(Materials 4.0)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소재 분야 우수 두뇌들이 만나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서울대학교 ‘소재 콜로키엄’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시즌 1로 '구조금속재료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들을 확정하고, 19일 온라인 출범식을 가졌으며, 오는 7월 2일까지 11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연구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시즌 동안 경량금속 및 천이금속 소재에 대한 설계, 제조 및 응용기술, 재료공정 연계 금속소재 부품화 기술, 금속소재 실증 플랫폼을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출범식 축사에서 "서울대와 함께 하는 이번 소재 콜로키엄은 서로가 보유한 기술 정보의 단순 공유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이 한데 어우러져, 올바른 방향을 찾아나가는 커다란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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