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지난해 영업손실 392억..적자폭 감소

김근희 기자 2021. 2.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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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12.1%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제넥신은 지난해 기술이전 2건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제넥신은 2015년 중국 파트너사 '아이맵바이오파마'에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를 포함한 파이프라인 3개를 1억달러(약 1107억원)에 기술이전했다.

제넥신은 지난해 말 기준 아이맵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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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5억원..전년비 64% 증가

제넥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12.1%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64.1% 증가했다. 순이익과 총포괄이익은 각각 277억원과 147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제넥신은 지난해 기술이전 2건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제넥신 파트너사들이 상장하고, 주식시장에서 고평가를 받으면서 순이익과 총포괄이익이 증가했다.

제넥신은 2015년 중국 파트너사 '아이맵바이오파마'에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를 포함한 파이프라인 3개를 1억달러(약 1107억원)에 기술이전했다. 2017년에는 면역항암제 'GX-I7'을 56000만달러(약 6197억원)에 기술을 이전하고, 아이맵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 제넥신은 지난해 말 기준 아이맵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맵은 지난해 1월 나스닥에 상장한 후 시가총액 41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제넥신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넥신과 한독이 공동 최대 주주로 있는 '레졸루트'가 나스닥에 상장했다. 관계사인 '네오이뮨텍'도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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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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