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市, 올해 1100억원 투자유치 기본계획 확정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2.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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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신규 기억채움 마을 공개 모집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 내달 10일 출시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1100억원으로 정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앵커 기업 유치에 나섰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2021년 투자유치 기본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목표액은 작년보다 1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위원회는 이날 다각적인 유치 활동 전개와 앵커 기업 투자유치, 항공우주·뿌리기술 강화, 바이오·실크 산업 확대 및 기계(자동차) 등 침체산업 성장 도모,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육성으로 특화된 산업의 미래 고부가가치 플랫폼 구축 등 안을 기본 계획에 담았다. 

이날 위원회는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 유치 및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앵커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이다. 위원회는 특히 2040년 731조원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활용한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 실증 시설 및 대규모 제조공장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2025년 K-UAM 도심형 실증 목표에 맞춰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세라믹기술원, 연관 기업과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는 진주 경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60여 기업과 1대1 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2년간 24개 기업 3000억원, 8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투자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실무진과 함께 호흡해 2021년 투자유치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월 19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진주시 2021년 투자유치위원회 회의 모습. ©진주시

◇ 진주시, 신규 기억채움 마을 공개 모집

경남 진주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22~26일 신규 기억채움(치매안심)마을을 공개 모집한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기억채움(치매안심)마을은 치매대상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2019년 제1호 기억채움 마을로 금곡면 두문마을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 문산읍 안전마을을 2호 마을로 선정했다. 

진주시는 올해에도 고령화율과 치매환자 비율이 높은 1개 마을을 새롭게 선정·운영하기 위해 현재 각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최종 선정마을은 3월 9일 진주시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억채움(치매안심) 마을로 선정되면 치매전수조사와 치매안전망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플러스 지정, 치매극복 선도단체·학교가 운영된다. 또 치매 노인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비 치매 노인을 위한 치매예방운동·공예활동등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정신건강과 치매관리팀(055-749-491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 내달 10일 출시

경남 진주시는 내달 10일부터 2% 착한 수수료의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와 '띵동'이 출시된다고 19일 밝혔다.

진주형 배달앱은 기존 상용 배달앱 이용시 6~12%에 이르는 소상공인 부담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추고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과 연계된다. 이로써 진주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화폐의 유통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앱은 스마트로·아람솔루션·띵동 등 3개 민간사업자가 참여하고, 진주시는 앱가입·진주사랑상품권 탐배· 홍보 및 마켓팅 등을 지원한다. 앱은 오는 28일까지 출시 준비가 완료된다. 이어 스토어 등록 후 3월 1일~7일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10일께 출시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형 배달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화폐인 모바일 진주사랑 상품권과 연계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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