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손보험 최대 19%까지 올린다

이승훈 2021. 2.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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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만명이 가입해 국민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올해도 인상된다. 인상률은 가입 시기와 보험사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19% 선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표준화 전 실손보험 보험료가 15~19% 인상된다.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19% 인상률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표준화 전 실손보험에 대해 업계가 제시하는 인상률의 80%를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 4월부터 인상률이 적용된다.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의 경우 평균 10~12%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표준화 실손 이후 판매된 신실손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동결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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