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유학생 관리' 인정

학위·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 받아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성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심사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학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이다.

이번 3주기 평가는 학위과정, 정량지표 중심이었던 2주기보다 평가지표가 강화됐다.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을 구분해 심사했다. 한성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신규인증을 획득했다.

평가에서는 또 불법 체류율, 중도 탈락률, 언어 능력과 같은 정량평가와 함께 유학생 학업·생활지원 프로그램과 만족도, 대학의 국제화사업과 인프라(조직·예산) 전반을 심사했다.

인증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사업에서 우대를 받는다. 11개 언어로 제공되는 교육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도 소개된다.

한성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을 위한 특별 상담프로그램과 유학생 이클래스(e-class) 이용 교육을 별도로 진행했다.

또 해외 교류대학들과 온라인 어학연수, 'Global Pal'과 같은 교육·학생교류 프로그램들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효용 한성대 국제교류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고 양질의 유학생 교육·지원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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