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중 북한대사에 '무역통' 리룡남..경제협력 강화 포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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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 주중 대사로 '부총리급' 인사를 임명해 눈길을 끈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주중 대사로 리룡남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무역 전문가이자 고위급 관료 출신인 그가 주중 대사에 임명된 것은 북한이 앞으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북한은 특히 지난 당 전원회의에서 중국통인 김성남을 당 국제부장에 앉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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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장용석 기자 = 북한이 새 주중 대사로 '부총리급' 인사를 임명해 눈길을 끈다. 향후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기조가 예상된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주중 대사로 리룡남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리룡남은 지난 2008년 무역상, 2016년 대외경제상을 역임한 전형적인 '무역통'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지난 2019년에는 내각부총리와 정치국 후보위원까지 올랐던 고위급 인사다.
무역 전문가이자 고위급 관료 출신인 그가 주중 대사에 임명된 것은 북한이 앞으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북한은 특히 지난 당 전원회의에서 중국통인 김성남을 당 국제부장에 앉힌 바 있다. 중국과의 밀착 기류가 빠르게 강화되는 모양새다.
전임 주중 대사였던 지재룡은 약 11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중국도 최근 주북 대사를 리진쥔에서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직에서 최근 물러난 왕야쥔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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