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마지막 집중력 보인 SK, 연장 혈투 끝 KCC 격파

손동환 2021. 2.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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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장 혈투 끝에 KCC를 잡았다.

서울 SK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전주 KCC를 110-102로 꺾었다.

SK는 풀 코트 프레스로 KCC의 전진을 방해했고, 스틸에 이은 쉬운 득점으로 KCC를 위협했다.

SK는 그 후 KCC의 마지막 공격을 막았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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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장 혈투 끝에 KCC를 잡았다.

서울 SK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전주 KCC를 110-102로 꺾었다. 3승 1패로 1위 전자랜드(4승)를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KCC는 2승 3패로 5위.

SK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박상권(194cm, F)과 송창무(205cm, C)의 높이를 활용하려고 했으나, KCC의 빠른 공격 전환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골밑에서 쉬운 찬스를 놓쳤고, 외곽에서의 노 마크 슈팅도 좀처럼 넣지 못했다. 그 후 김지후(187cm, G)에게 3점 허용. SK는 1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6-14로 밀렸다.

SK의 야투가 좀처럼 림을 외면했다. 특히, 3점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SK는 포기하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로 반격의 기반을 만들었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차 공격으로 KCC와 간격을 좁혔다.

SK는 18-23으로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초반에 더 위기를 맞았다. 이근휘(187cm, F)와 김지후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기 때문이다. 2쿼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 열세(18-29)를 보였다.

곽동기(192cm, F)의 골밑 공략에 맥을 못 추기도 했다. 하지만 SK는 수비에서 집념을 보였다.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2쿼터 종료 4분 8초 전 30-38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KCC의 타임 아웃 이후 다시 흔들렸다. KCC와 에너지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KCC와의 간격을 더 좁힐 기회를 놓쳤다. 40-52로 전반전을 마쳤다.

더 이상 밀릴 수 없었다. 선수들 모두 전투력을 다졌다. KCC보다 한 번의 공격이라도 더 하기 위해 공격 리바운드에 뛰어들었다.

2차 공격에서 침착했다. 많이 움직이되, 정확한 타이밍과 정확한 동선으로 움직였다. 배병준(189cm, G)이 그 속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SK는 3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50-54로 KCC를 위협했다.

수비 강도를 더 높였다. 수비 성공만으로 KCC를 흔들었다. 특히, 오재현(187cm, G)이 3쿼터 종료 4초 전 69-70으로 추격하는 3점을 터뜨리며, SK의 흐름은 더욱 거세졌다.

SK는 오재현의 역전 3점포로 4쿼터를 시작했다. 더 이상 추격자의 입장이 아니었다. KCC보다 앞서는 팀이었고, 앞서는 입장에서 KCC와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종료 4분 전 SK와 84-84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위기를 맞았다. 이근휘의 3점슛과 김지후-권시현(184cm, G) 등에게 자유투를 연달아 허용했다. 4쿼터 종료 1분 25초 전 84-91로 밀렸다.

하지만 변기훈(187cm, G)이 3점포로 활로를 찾았다. SK는 풀 코트 프레스로 KCC의 전진을 방해했고, 스틸에 이은 쉬운 득점으로 KCC를 위협했다. 4쿼터 종료 37.6초 전에는 동점(92-92)을 만들기도 했다.

곽정훈에게 결승 득점을 헌납하는 듯했다. 그러나 변기훈이 두고 보지 않았다. 권시현에게 파울 자유투를 이끈 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SK는 그 후 KCC의 마지막 공격을 막았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자신감을 얻은 SK는 연장전 주도권을 잡았다. 변기훈이 공수 흐름을 주도했고, SK는 경기 종료 2분 전 104-96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창모(190cm, F)에게 추격 득점을 허용했으나, 오재현이 3점포와 파울 자유투로 KCC의 추격 의지를 없앴다. SK는 경기 종료 1분 전 108-100으로 앞섰고,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힘겹게 3번째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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