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기부'에..이낙연 "찬사..상생연대 3법 마련"

이사민 기자 2021. 2.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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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산 기부 선언을 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을 높이 평가하며 19일 "기업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상생연대 3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내 배달 앱 1위 업체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며 "(김 의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이 참여한 세계적 기부 단체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정식 서약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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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2.19/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산 기부 선언을 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을 높이 평가하며 19일 "기업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상생연대 3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내 배달 앱 1위 업체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며 "(김 의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이 참여한 세계적 기부 단체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정식 서약했다"고 소개했다.

'더기빙플레지'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와 워런 버핏 회장이 시작한 억만장자들의 기부 선언 캠페인으로 생전 혹은 사후에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이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데 이어 디지털 창업가들이 '통 큰 기부'를 잇따라 선언하시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두 분은 모두 맨주먹으로 시작해 혁신적 사업 모델을 일으키고 성공하신 기업가들"이라 설명했다.

또 "우리 사회에 벤처 신화를 써서 젊은이들께 희망을 드리고 많은 일자리도 창출하셨다"며 "이에 머물지 않고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액의 재산을 내놓기로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분들을 비롯한 많은 기업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계신다"며 "기업들의 그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확산하기 위해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 3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생연대 3법(영업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 불평등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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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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