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 줄인다" 전주시, 반월삼거리 회전교차로로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이 큰 반월동의 반월삼거리가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정부 예산 1억4000만원 등 총 2억8000만원을 투입해 반월동 반월삼거리를 회전교차로를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반월삼거리는 사고위험이 큰 Y자형 도로로 구조개선 요구가 반복됐다. 특히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이 많아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왔다.

이에 시는 차량의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자동차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로 개선키로 했다. 이곳에는 통행우선권 정립에 필요한 교통안전 지대와 노면 표시가 설치, 교통섬 축소, 회전 차로 수 변경 등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의와 주민들과의 사업설명 등을 거쳐 내달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반월삼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정비되면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 안전성을 증대해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공사기간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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