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는 1대1 익명 상담 '김해야! 톡'

김해시,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 지원 추진
한무재 박사, 인제대 '인제학술대상' 대상 수상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김해시는 익명으로 복지상담이 가능한 카카오톡 '김해야! 톡'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야! 톡'은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만 하면 1대1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고 익명이 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실시간으로 어려운 이웃을 신고할 수 있으며, 김해시의 각종 복지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김해시는 2018년부터 '김해야! 톡'을 운영 중이며, 현재 가입자 수는 1268명이다. 김해시는 전 읍면동, 자생 단체, 사회복지기관, 경전철 역사에서 '김해야! 톡' 설치를 안내하고 있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심화된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희망과 활력을 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 지원 추진

경남 김해시는 농가 복지향상과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와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하는 보험사업이다. 재해안전공제 상품은 주계약기본형 4형과 상해·질병치료급여금부(不)담보형 4형으로 구성돼 있다.

공제 보험료는 가입비의 67%를 김해시가 지원해주고, 농업인은 가입비의 33%만 납부해 가입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15~87세(단, 일부상품은 84세)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또 신규가입자를 제외한 기존 가입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해당농협에서 해마다 갱신 가입할 수 있다.

재해안전공제 신청 방법은 조합원인 경우는 회원 농협에서, 비조합원은 관할 농협에서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재해 시 공제에 가입한 농업인은 관할 농협에 사고 발생을 통보하고 공제금 지급을 신청하면 공제금이 지급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는 불시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무재 박사, 인제대 '인제학술대상' 대상 수상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대학원이 18일 총장실에서 한무재(의학과 박사, 지도교수 박성광 교수) 박사에게 인제학술대상을 대상을 시상했다.

인제대학교에 따르면, 한 박사는 '방사선 치료의 연성 피부선량계 개발'에 대한 주제로 미래 선량계가 요구하는 기술력을 통해 임상 효용성을 입증하고 개선된 치료 선량 검증 시스템을 명시했다. 또 방사선 검출기 분야인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이미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SCI 급 우수 학술지에 1저자로 다수의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논문상에는 최성인(간호학과 박사, 지도교수 성미혜 교수) 박사, 우수논문상에는 이병석(행정학과 박사, 지도교수 이우배 교수)박사가 선정됐다. 각각 해당 분야에서 KCI 등재 및 특허출원을 비롯한 우수한 연구실적을 발표했다.

인제대학교는 대학원생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전기, 후기 졸업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인제학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2020학년도 전기(2021년 2월 졸업) 학위수여대상자의 학위·일반 논문을 추천받아 해당 논문의 인용 및 참여 정도, 연구·수상실적에 따라 심사한 후 학문 영역별 특성을 감안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