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다"..美 나사(NASA) 본부에서 터진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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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가 18일(현지시간) 화성 표면에 착륙하자 나사(NASA) 본부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1997년 이후 인류가 화성에 착륙시킨 5번째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30일 발사되었다.
특히 2030년대에 이뤄질 화성 유인 탐사 프로젝트에 대비한 기술을 실험하는 것도 퍼시비어런스의 중요한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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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 =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가 18일(현지시간) 화성 표면에 착륙하자 나사(NASA) 본부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1997년 이후 인류가 화성에 착륙시킨 5번째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30일 발사되었다. 6개월만에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퍼시비어런스는 예제로(Jezero) 충돌구에 안전하게 착륙하여 지구로 사진을 송출했다.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 는 강물이 흘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되는 표면으로, 유기 분자를 비롯한 미생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퍼시비어런스는 10년 동안 30개의 화성 암석과 토양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사진을 보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2030년대에 이뤄질 화성 유인 탐사 프로젝트에 대비한 기술을 실험하는 것도 퍼시비어런스의 중요한 임무다. 화성에서 최초로 이뤄질 동력비행이다. 퍼시비어런스는 배 부위에 기술 시연용 헬기 '인저누어티'(Ingenuity)를 싣고 갔다. 이 헬기는 기기 점검 뒤 로버에서 떨어져나와 시험비행을 준비한다.
화성은 대기 밀도가 지구의 1%밖에 되지 않는다. 화성에서의 동력비행은 지구의 10만 피트 상공에서 비행하는 것만큼 어렵다. 만약 화성에서의 첫 동력비행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화성 항공 탐사'라는 새로운 기원이 열린다.
gb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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