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룡 제주도의원 "도의장, 도의원 뜻 확인않고 입장문 발표"

강정만 2021. 2. 19.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강충룡 의원(송산·효돈·영천동)은 지난 18일 있었던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발표와 관련된 좌남수 도의장의 19일 '도의회 입장' 발표에 대해 "도의장이 도의원의 뜻을 확인하지도 않은채 발표했다"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도의장이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종료에 따른제주도의회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도의원 각자가 독립된 기관임을 망각한 처사이고, 도의회 운영을 독선적으로 하고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남수 의장 2공항 여론조사 결과관련 '입장문' 비난
강충룡 제주도의원.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강충룡 의원(송산·효돈·영천동)은 지난 18일 있었던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발표와 관련된 좌남수 도의장의 19일 '도의회 입장' 발표에 대해 "도의장이 도의원의 뜻을 확인하지도 않은채 발표했다"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도의장이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종료에 따른제주도의회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도의원 각자가 독립된 기관임을 망각한 처사이고, 도의회 운영을 독선적으로 하고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좌 의장은 전체 도의원의 뜻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의회 입장문’을 발표한 데 대해 도민과 도의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제주도의회 소속 도의원들은 그 자체로 각각 독립된 기관이다. 도의장과 도의원은 상·하관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도의회는 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힘을 근거로 일방독주가 심화되고 있다"며 "오늘 좌 도의장의 ‘도의회 입장문’이 발표된 것도 민주당 독주의 한 모습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도의원들의 독립된 의사결정권을 명백하게 침해한데 대해 도의장은 도의회 동료 의원들과 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