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 난타전 끝 역전승한 제라드 감독 "미친 경기, 수비 재점검한다"

박병규 2021. 2.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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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FC가 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32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레인저스는 19일(한국 시간) 벨기에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FC와의 2020/21 UEL 32강 1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두었다.

앤트워프 수비수가 레인저스의 공격을 막다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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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FC가 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32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하지만 제라드 감독은 헐거워진 수비를 강하게 질책하며 개선점을 찾겠다고 했다.

레인저스는 19일(한국 시간) 벨기에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FC와의 2020/21 UEL 32강 1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두었다. 레인저스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내 2골을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에는 더욱 치열해졌다. 레인저스가 동점을 만들면 앤트워프가 다시 앞서 나갔다. 다행히 3-3까지 균형을 맞추었지만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44분이었다. 앤트워프 수비수가 레인저스의 공격을 막다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침착히 역전골을 터트린 레인저스는 막판 리드를 잘 지키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제라드 감독은 “결과는 만족한다"라고 한 뒤 "미친 경기였다. 중립 팬들은 즐거웠겠지만 감독으로선 아니다. 수비에 문제가 많았던 만큼 재점검하겠다"라며 질책했다.

다행히 끈질긴 공격과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비결에 대해 “하프타임 때 많은 것을 요청했다. 전반은 느렸고 무기력했다. 선수들에게 볼 소유를 많이 강조했다. 또 기회를 얻었을 때 믿음을 가지라고 했다"라며 반전 비결을 설명했다.

레인저스는 오는 2월 25일 앤트워프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미 스코틀랜드 리그 29경기 무패(25승 4무)를 달리며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라 UEL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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