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이후 청주서 이틀새 21명 확진..n차감염 늘어

청주CBS 맹석주 기자 2021. 2.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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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청주에서 직장이나 가족·교회 등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19일 오전 지난 17일 첫 확진자(충북 1667번)가 발생한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10명, 진천 육가공업체 관련 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등 직장이나 가족·교회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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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명 추가 확진
자동차부품업체·진천 육가공업체·교회 연쇄감염
검체 채취. 청주시 제공

설 연휴 이후 청주에서 직장이나 가족·교회 등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19일 오전 지난 17일 첫 확진자(충북 1667번)가 발생한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이 업체의 60대 직원(충북 1685번)의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수 검사 과정에서 60대 직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의 직원 6명과 가족 5명 등 사흘만에 11명이 연쇄감염됐다.

하지만 이 업체와 협력업체 등 260여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교회 관련 추가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확진된 40대 목사(충북 1677번)와 부인에 이어 교회에서 목사를 접촉한 40대와 50대, 80대 교인이 연쇄 감염됐다.

청주에서는 설 연휴 이후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다.

전날 12명과 이날 오전 9명 등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10명, 진천 육가공업체 관련 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등 직장이나 가족·교회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의 모임과 이동 등을 매개로 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지금까지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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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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