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기복 심해 맨유 최고선수 못될 것" 셰링엄의 저격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2. 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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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가 지난 7일 에버턴전에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 AP연합뉴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테디 셰링엄이 폴 포그바의 태도를 저격했다.

셰링엄은 18일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올바른 정신력이 없기 때문에 맨유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할때 활약했던 셰링엄이 눈에는 포그바의 멘털과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이적한 포그바는 맨유에서 부상과 폼 저하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진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에는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에서의 생활이 끝날 것”이라고 말하며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

셰링엄은 “그는 실력 있고 재능있는 선수지만 기복이 너무 심하다. 그가 최고 선수라면, 맨유에서 뛰고 있을 때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빼어난 피지컬과 영리한 플레이로 늘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 이적 후 꾸준함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맨유에서 190 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때로는 선발에서 탈락했고, 또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유 출신 레전드는 이런 그의 기복있는 경기력과 팀에 대한 헌신이 부족해 보이는 태도를 문제로 지적했다.

셰링엄은 “그는 이제 맨유에서 ‘내가 여기 있는 한 위대한 맨유가 되고 싶다. 그리고 그 모든 의심자들에게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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