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에 신중..내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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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수도 도쿄(東京)도 등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과 관련 "충분한 신규 감염자 감소를 달성하지 못하고 다음 활동을 시작하면 다시 큰 파도(유행)이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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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수도 도쿄(東京)도 등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과 관련 "충분한 신규 감염자 감소를 달성하지 못하고 다음 활동을 시작하면 다시 큰 파도(유행)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그 점을 감안하며 해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후생노동성 전문가 조직의 제언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감염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주 후반 이후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신규 감염자는 감소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도 시작됐으나 의료기관 부담이 여전히 큰 점이 조기 해제를 막고 있다.
실제로 후생노동성 코로나19 전문가 조직은 지난 18일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10개 지역의 의료제공체제가 여전히 엄격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일주일 간 전국 10만 명 당 신규 감염자 수는 1월11일 36명이었으나, 최근 7명까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60세 이상 신규 감염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중증자 수 감소에는 시간일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NHK에 따르면 도쿄도 내에서 65세 고령자의 감염 비율은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18일 일본의 신규 감염자 수는 1537명이었다. 누적 감염자 수는 42만2747명으로 늘었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비해 43명 줄어 564명이었다.
일본에서는 17일부터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까지 총 611명이 접종을 받았다. 접종이 실시된 총 16개 병원에서 눈에 띄는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
빠르면 이달 중 다른 의료종사자 약 370만 명이 접종을 받게 된다. 이후 4월부터는 고령자 3600만 명에게 우선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은 올해 여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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