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39%, 부정평가 50%..부동산·코로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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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큰 폭의 변화 없이 30%대 후반에서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3주차(16일~18일)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6%)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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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제외, 전 연령층서 부정률 높아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3주차(16일~18일)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2주 전과 동일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응답 거절은 7%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52%, 30대 49%·43%, 40대 49%·48%, 50대 41%·53%, 60대 이상 33%·52%다. 30대와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부정률이 높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6%)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등의 순이다.
코로나19 대처 지적은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인사 문제는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파동 탓으로 보인다.
한편 긍정 평가자들은 ‘코로나19 대처’(36%) 항목을 1순위로 꼽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6%), ‘복지 확대’(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 관계’,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각 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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