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역사학 교수들 "램지어, 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

최이현 기자 2021. 2.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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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오뉴스]

한국과 일본 역사를 전공한 하버드대 교수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교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하버드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카터 에커트 교수와 역사학과 앤드루 고든 교수는 성명을 내고 램지어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의 학문적 진실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실제 맺은 계약을 확인하지 않았고,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관련 제 3자의 진술이나 구술 증언도 논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이현 기자 (tototo1@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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