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도 내년 상반기 18홀 대중제 골프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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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골프장이 없었던 경북 울진에 내년 상반기 중 18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이 개장할 예정이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매화면 오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울진마린CC 골프장에 대한 관리위탁운영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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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내 민간 투자 시설은 기부채납 조건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그 동안 골프장이 없었던 경북 울진에 내년 상반기 중 18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이 개장할 예정이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매화면 오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울진마린CC 골프장에 대한 관리위탁운영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마린CC 골프장은 총사업비 716억원(계획 금액)을 들여 18홀 대중골프장으로 현재 조성 중이다.
지난 2017년5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조성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토목공사를 착공해 2020년6월 준공한 뒤 올해 3월까지 수목과 잔디 유지·관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9월 군의회에서 민간위탁운영에 대한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협상에 의한 입찰 공모를 위해 법률기관과 조달청, 경북도 등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지난 1월부터 관리위탁운영과 분야별 평가위원에 대해 전국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초 제안서 평가 후 1순위 업체와 협상에 의한 계약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군은 클럽하우스와 골프텔, 관리동, 숙소동 등 건축 시설물 공사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위탁운영 공모에 응하는 업체는 골프장 부지내 100억원부터 165억원 이상 시설투자를 해야 점수가 인정되고, 투자 금액에 따라 10년부터 13년까지 관리위탁 기간이 정해지며 계약기간 범위내에서 1회에 한해 재계약할 수 있다.
현재 회원제 또는 대중제 골프장 18홀 이상을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구성은 3개사 이내로 참가자격을 제한한다.
가격평가인 위탁료는 연간 3억원부터 7억5000만원 이상에 한해 점수가 인정되며, 골프장 내 민간투자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기부채납(소유권 이전)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울진마린CC 골프장 관리위탁운영 공모사업은 군민과 출향인들의 최대 관심사업인 만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전국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수한 업체가 선정돼 타 지역에서 많은 골퍼들이 울진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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