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27일 홈 개막전..거리두기 속 2천석 오픈

전남 '언성 히어로' DF 이지남 은퇴식 예정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4시 홈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지난 시즌 홈 개막전에서 제주에게 승리하며 14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둔 전남은 이번 시즌 충남아산을 상대로 홈 개막전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올해 K리그1 승격을 노린느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0일 2021 슬로건 'Our Dream Our Dragons'를 발표하고 절치부심하며 2021 시즌을 준비해왔다.

전경준 감독은 "많은 승리와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이 경기장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메뉴얼에 따라 관중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 총 좌석의 30%가 허용된다.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홈 개막전에서 좌석 간 거리두기와 관중의 안전을 고려해 2000석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1시즌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메뉴얼에 따라 관중 허용 비율이 달라질 예정이다.

올 시즌 홈경기 티켓은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매표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및 발권이 불가하며, 포스코입장권 등 기업권의 경우도 온라인 예매를 통해 등록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개막전 홈경기에서는 올해 초 은퇴를 결심한 '언성 히어로' 이지남의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어어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남 선수는 K리그 통산 233경기에 출전했으며, 전남에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모두 10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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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