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 "제2공항, 갈등과 반목 극복하자"

강경태 2021. 2.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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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반대 의견 우세와 관련, "갈등 야기가 아닌 제주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제 지역과 세대를 떠나 제주 구성원 모두가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제주 공동체 복원과 진정한 제주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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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1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를 상대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의 조속한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1.02.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반대 의견 우세와 관련, “갈등 야기가 아닌 제주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제 지역과 세대를 떠나 제주 구성원 모두가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제주 공동체 복원과 진정한 제주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등 여론조사전문기관 두 곳에 의뢰해 벌인 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우세하게 나왔다.

민주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여론조사 공정관리 공동위원회’ 검증을 거쳐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주무 부처인 국토부에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기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여론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합의했다”면서 “약속한대로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가 자행되서는 안 되고, 이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도했다.

민주당은 “지역과 세대를 떠나 제주 구성원 모두가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제주 공동체 복원, 진정한 제주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갤럽이 제주도민 201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 포인트) 반대 47%, 찬성 44.1%로, 반대 의견이 2.9%포인트 높게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19% 포인트)에서도 반대 51.1%, 찬성 43.8%로, 반대가 7.3%포인트 앞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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