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가족 6명 감염..17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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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3109~3125번) 발생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312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감염원 불분명으로 확진된 3094번 환자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해동병원 관련 누계 확진자는 6명(직원 5명, 보호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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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3109~3125번) 발생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3125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동래구 6명, 영도구 5명, 강서구 2명, 부산진구·사하구·중구·남구 1명이다.
동래구에서 거주하는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최초로 확진된 3114번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설 연휴 가족모임을 가지다 전파된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3073번 환자의 지인으로, 3073번은 보험회사 직원인 3052번 환자의 가족이다.
3052번은 지난 11~12일 남구 부모 집에서 가족모임을 하다 확진된 3038번 환자의 접촉자다. '가족모임→보험회사' 전파를 넘어 지역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날 감염원 불분명으로 확진된 3094번 환자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직원 1명이 기존 확진 직원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해동병원 관련 누계 확진자는 6명(직원 5명, 보호자 1명)이다. 전날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6층과 8층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 중이다.
중구 목욕탕 명천탕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천탕 관련 총 확진자는 16명(이용자 13명, 접촉자 3명)이다.
이날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모두 10명(동래구 일가족 포함)이다. 이외 확진자는 가족 간 접촉으로 발생했다.
환자 22명이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327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9명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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